나노휠 나노퀵 NQ-AIR 1000W+ 13Ah 후기! (등판각 위주)

나노휠 나노퀵 NQ-AIR 1000W+ 13Ah 후기! (등판각 위주)


  1. 중대까지 어떻게 갈 것인가 고민고민하다가.. 스쿠터 대신 전동킥보드를 골랐다. 그 중, 싱글에 1000W 파워를 가지고 있는 나노퀵 AIR 1000W를 골랐다.

  1. 고른 이유는 신품 가격은 좀 비싼데(최저가 71만원 수준) 중고가가 굉장히 싸다! 그래서 샀는데.. 문제가..ㅠㅜ 있다가 서술하겠다. 아무튼 1000km 정도 탄 것을 45만원에 구매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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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  제조회사 - 나노휠 : 극악의 A/S로 유명하지만.. 중고로 샀고 어차피 소모품이라는 생각에 크게 신경쓰지는 않았다. 어쨌든 서울이나 광명에 A/S 센터가 있기에 문제가 생기면 가면 되겠지.

    최고속도 - 55~60 : 아니다! 전원 버튼과 모드 버튼을 동시에 꾸욱 눌러서 설정 모드로 들어가 P7로 맞추면 실제 GPS속도와 비슷하게 나오는데, 약 50km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. 47km까진 봤다.

    주행거리 - 70km : 뭐지…ㅎ? 뻥스펙이 심하다. 정속이 아닌 고속 주행 기준 30km 정도는 아니지만 40km는 안될 것이라고 생각된다. 실제로 30km정도 타고 배터리 1칸~1칸 반 남았다.

    충전시간 - 6~10시간 : 충전중이다. 잘때 꽂아놓고 탈때 뽑으면 되겠지 뭐.

    등판각도 : 아주아주 중요하다! 다른 전동킥보드를 타보진 않았지만, 약 20도까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. 심지어 10도까지는 30km 정도로 올라갈 수 있는걸 확인했다! 놀라웠다. 정말 힘 좋다. 타고 다니는 코스 기준으로 등판각이 가장 중요했기 때문에 만족만족.

    배터리 - 리튬이온 : 흫….. 싸구려 중국제를 쓰는걸로 알고있다. 타다보면 타사 배터리(LG, 삼성)보다 성능 저하가 굉장히 빠르다고.. 교체하려면 30만원인가? 걍 버리고 다른거 사든지 스쿠터로 가든지 차던대로 차나 타든지 해야지.

    배터리 용량 - 13A : 실제로 아쉬운 부분이다. 최대 40km 정도는 달릴 수 있긴 한데, 50km 정도였으면 좋겠다. 아아..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..

    휠 사이즈 - 10인치 : 음 확실히 8인치 제품보다는 낫다! 스쿠터 정도의 안정감을 주진 않지만, 크게 출렁이는 도로상태를 빼고는 서울에서 타기에는 매우 훌륭하다. 단, 튜브리스 타이어라 펑크 가능성은 좀 높다..

    무게 - 23kg : 아! 집이 4층인데 팔 빠지는 줄 알았다! 집 1층에 차가 있어서 뒷트렁크에 넣을 생각으로 샀는데, 생각보다 집에서 충전할 일이 가끔 생길 것 같아 불안하다..ㅠㅠ 진짜진짜 무겁다. 안장까지 합치면 25kg다. 진짜 무겁다. 다시 생각해보자.

    접이식 : 이라고는 하지만 원터치가 아니어서 익숙해져도 최소 1분 정도는 걸릴 것 같다. 원터치 전동킥보드들이 부러워진다..

    그 외에 쓰로틀 위치가 너무 상단에 위치해서 계속 땡기고 있으면 손가락과 손목이 아프다! 이건 어떻게 수정해야하나…ㅜ0ㅜ 그리고 안장도 좀 낮다.

https://youtu.be/1irvQi-KZ4s

사진과 유튜브를 보면 알겠지만 등판각은 오져버린다! 저것보다 속도 더 낼 수 있다. 진짜다.

  1. 근데 좀 빡치는건.. 뒷바퀴쪽에서 계속 끼긱~ 끼긱~ 소리가 난다. 아마 결합을 너무 세게 했거나 너무 약하게 한 것 같은데, 어느 부위인지 모르니.. 구글갓의 힘을 빌려서 반드시 해결해야겠다. 끌어도, 천천히 가도, 빨리 가도 계속 귓구멍을 세게 때린다. -_-
  1. 오늘의 코스는 다음과 같다.

  • 출발 코스 : 약 9km. 길동역 - 천호역 - 광나루역 - 건대입구역 - 성수역

  • 복귀 코스 : 길 살짝 잘못 들어서 약 20km정도.. 성수역 - 압구정로데오 - 한남 - 동작 - 이수역

이제 이거 타고 중대 언덕 함 넘어봐야 쓰겄다! 헬멧에 달 고프로 하나 장만해야 하나..? ㅎㅎㅎ